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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정보

혈압 높은 사람은 꼭 먹어야 하는 토마토 하루 몇 개가 좋을까?

by 내말이김말이계란말이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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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이 풍부한 토마토 매일 먹으면 고혈압에 도움이 된다.

 

 

혈압 높은 사람은 꼭 먹어야 하는 토마토 
하루 몇 개가 좋을까요?

-토마토 안에 들어 있는 풍부한 리코펜
칼륨은 고혈압 예방 효과가 있어요! 

하루 한 개의 사과를 먹는다면
의사를 만날 일이 없다는 속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토마토는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에 토마토 110g 이상 먹는 사람은
고혈압 위험이 36% 감소한다는 것인데
110g은 보통 크기의 토마토 1개 정도이며
250g 무게보다 적은 수치로 하루 1개
먹어도 괜찮습니다.

얼마 전 "유럽심장병에방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가 된 스페인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하여 건강 의학 사이트인
헬스에서 2일(현지시간)에 보도한 내용입니다.

토마토는 나트륨의 영향을 줄여줘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칼륨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칼륨 즉 K는 심장 건강 식단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미국 심장 협회(AHA) 역시 고혈압 예방을
위해서 권장하고 있는 식품입니다.

연구를 이끌었던 스페인 바르세로나대
영양 식품 안전 연구소의 
로사 마리아 라무엘라-라벤토스 소장은
"토마토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가 되고, 널리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한 채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토마토가 최고의 식단으로 
꼽히는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요소"라는
점에 대해서 강조하였습니다. 

연구진들은 심혈관 질병의 위험이
높은 스페인 성인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해서 토마토 섭취를 포함한
식습관과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에 
대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 했는데요.

매일 토마토를 먹는 것에는 
토마토소스, 차가운 스페인식 토마토 
수프인 가즈파초 같은 제품을 
먹는 것 역시 포함이 되었습니다.

연구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1인당 토마토
소비량일 기준으로 해서 4개의 그룹으로
분류하였는데요.

44g 이하인 최저 그룹과 44~82g인 중급 그룹
82 ~ 110g인 상급 그룹, 110g 이상인
최고 그룹으로 나눠서 연구하였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토마토 섭취량과
고혈압의 위험도는 최저 그룹과 
중급 그룹에서 반비례 관계를 보였습니다.

최고 집단에서는 유의한 연관성이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즉 토마토 섭취량이 많을수록 
고혈압에 대한 위험도는 36%까지
감소했고 적당한 섭취량 역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압이 더 높은 참여자의 경우는
혈압의 유의한 변화가 적었는데
저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나이가 
많았고 고혈압 및 다른 위험 요인들을
더 오랜 시간 보유하고 있었기에
유의한 변화를 더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 일 수 있다며
설명하였습니다. 

미국 뉴욕 주립대 랭곤헬스의 심장내과
전문의 그레고리 카츠 교수에 따르면
"칼륨의 섭취가 많으면 혈압이 
낮아진다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있다"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는 하지만" 칼륨 섭취가 일반 건강 식단의
대용품이기 때문인지 혹은 칼륨 섭취가
나트륨 감소 식단이기 때문인지
또는 칼륨 자체가 정말 중요해서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라며 지적했습니다.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고 칼륨의 양을
늘리도록 권장하는 것은 고혈압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잘 정리된 생활 습관 교정이며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토마토 섭취를
늘리는 것은 식이에서 칼륨의 양을 
증가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에 해당합니다.

칼륨만 아니라 토마토는 리코펜의
좋은 공급원이 될 수 있는데요.
리코펜은 카로티노이드의 한 종류로
항산화, 항아테로겐 및 항혈소판, 항염증
효과를 포함해서 심혈 관계에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혈압 높은 사람은 꾸준히
토마토를 먹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되죠.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런 특징은 
리코펜에 상당한 항고혈압 특성을
부여한다고 합니다.

고혈압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
토마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무작위성
임상 시험은 많지 않지만 
리코펜과 칼륨 함량으로 인해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카츠 교수는 "현재까지의 연구는 아직
관찰 연구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
인과관계에 대한 결론 도출이 어렵다는 게
제한적"이라며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혈압 높은 사람이 토마토를
매일 먹는 것에 대하여 알려진
부정적인 영향, 부작용 등은 없습니다.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식단에 대해서는 많은 임상 시험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지중해식 식단과 
고혈압을 막는 식이요법(DASH)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채소, 과일, 통곡물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습관을 뒷받침합니다. 

다만 토마토를 하루에 한 개씩
자주 먹는다고 해서 혈압이 낮아지는 건
아니지만 혈압 높은 사람이라면
콩과 식물, 통곡물, 그리고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 지방산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심장 건강 식단의
일부로 포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고칼륨 식품을 먹으면
미네랄 및 항산화제, 비타민을 
자연스럽게 많이 섭취하게 되면서
일일 필요한 칼륨의 요구량을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항고혈압제를
포함하고 있는 칼륨이 풍부한 다른
음식 종류로는 요구르트, 바나나, 아보카도
오렌지 및 오렌지주스, 건포도
참치, 시금치, 비트 등이 있습니다.

다만 칼륨은 너무 과다하게 먹는다면
혈압 높은 사람에게 자주 동반되는
신장 질환에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신장의 역할은 혈액에서 칼륨을 
제거하고 있는데 신장이 약해서 이 일을
효율적으로 하지 못한다면 체내 칼륨 
축적과 관련된 심각한 상태인 
고칼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칼륨 섭취량을 크게
늘리고 싶거나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칼륨 보충제를 먹기 전에는
반드시 영양사 혹은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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